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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경제 공부

[경제학자의 생각] 5. 알프레드 마셜(Alfred Marshall)

by 부자 꽁냥이 2022. 12. 4.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셜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알프레드 마셜(Alfred Marshall)

1) 생애 (1842~ 1924)

알프레드 마셜(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Alfred_Marshall)

알프레드 마셜은 1842년에 런던의 버몬지(Bermondsey)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런던 교외에서 성장하여 머천트 테일러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본인 스스로 수학에 대한 흥미와 소질이 있음을 깨닫는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앨프리드 마샬)이 성직자가 되는 것을 원했으나, 마샬은 수학 연구의 뜻을 품고 케임브리지 대학에 입학해 수학, 물리학을 전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생활을 하던 중 '영국은 세계 최고의 부유국임에도 왜 빈민들이 이토록 많은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는데, 일반적인 수학 공식으론 도저히 풀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향후 마셜은 방학 기간에 빈민가를 방문하면서 본인이 가진 의문점에 대해 해결 의식을 갖게 되었으며, 그렇게 그는 경제현상을 증명함에 있어 본인의 수학 지식을 활용하기 시작한다. 그 후 케임브리지 대학 경제학부를 만들고 학문 발전에도 많은 공헌을 한다.

 

알프레드 마셜은 1890년 '경제학의 원리'를 출간한 후 영국에서 유명한 경제학자가 된다. 마셜의 노력으로 비로소 경제학은 독립된 사회과학으로서의 지위에 오른다. 특히 이 책에는 수요와 공급, 한계효용의 개념들이 과학적으로 잘 설명되어있다. 

 

그는 케임브레지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취임식에서 유명한 명언을 남긴다.

 

경제학자는 냉철한 이성을 지녀야 한다.

그러나 따뜻한 가슴을 잊지말아야 한다.

 

실제로 마셜은 빈민가에 가보지 않은 학생은 그의 연구실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다고 한다.

 

1880년대부터 마셜의 건강이 서서히 악화되어, 1908년에 그는 교수직을 스스로 물러났다. 그는 경제학 원리 책을 저작하길 바랐으나 그의 건강은 계속 악화되었고, 그 계획은 개인의 연구에 의해 이루어졌다. 1914년에 발생한 제 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그는 국제 경제 진단을 개정하도록 재촉받아 1919년에 그는 '산업 무역론'을 77세에 출판하였다. 사망하기 전 해인 1923년에는 '화폐 신용 및 상업'을 출판하였다. 마셜은 1924년 7월 13일, 81세에 세상을 떠났다.

 


2) 경제 철학

알프레드 마셜 이전에는 어떤 상품의 가격은 투입된 노동에 비례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알프레드 마셜은 어떤 상품의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는 수요 공급의 원리를 제시하였다. 

 

특히 알프레드 마셜은 한 가지 요인을 분석함에 있어서 다른 요인들을 일시적으로 무시하는 식으로 경제 현상 간의 인과관계를 밝혀나간다. 문제의 범위를 좁힐수록 경제현상은 쉽고 명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사실 어떤 문제든 마찬가지인 듯하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 수요량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은 많다.

 

 

아이스크림 가격, 소비자의 소득, 대체제 가격, 원재료 가격 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의 가격과 수요량의 일반적인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알프레드 마셜은 다른 변수들은 일시적으로 무시한다. 다른 조건이 같을 때 어느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면 그 재화의 수요량은 감소한다는 수요의 법칙이 이러한 다른 변수 통제에서 발견된 법칙인 것이다.


- 참고 자료 -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알프레드 마셜 - 위키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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