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의 10대 기본 원리] 3.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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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제학의 10대 기본 원리 중 3번째인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이루어진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라는 원리를 통해 어떠한 선택을 했을 경우 득과 실을 따져야하며 그 기준은 기회 비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득과 실을 따지게 되는 선택 사항들의 범위인 것이다. 합리적인 사람들은 많은 선택 사항들 중에서 극단적인 선택보다는 지금 현 상황에서 조금씩 변형된 선택 사항들을 주로 고려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 앞에 식사가 놓여있다고 해보자. 이때 식사를 거를 것인지 아니면 돼지처럼 먹을 것인지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는다. 대신 식사 중에서 고기를 주로 먹을지 채소를 주로 먹을 지 밥을 남길지 말지 등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때 현재의 계획을 조금씩 바꾸어 적응하는 것을 한계적 변화라 한다.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합리적인 사람은 한계적 변화의 이득과 비용을 비교하여

현재 상황을 바꿀지 말지 판단한다는 것이다.

 

예제)

만약 출발 직전에 있는 항공기가 있다. 이 항공기는 좌석은 200개이고 목적지까지 운항하는데 1억이 든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한 사람당 평균적으로 50만원의 비용이 생긴다.

 

이제 비행기의 빈자리가 남아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대기하는 승객들 중 한명이 30만원을 지불하고 이 비행기를 탄다고 했을 때 항공사는 이 사람을 태워야할까? 당연히 그렇다.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따졌을 때에는 50만원의 비용보다 더 적은 금액을 받으므로 손해인 것 같지만 한계적으로 생각하면 나가는 비용은 기내식 정도이기 때문에 기내식이 30만원 이상되지 않는 한 승객을 태우는 것이 (한계적으로) 이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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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

맨큐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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