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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경제 공부

[경제학의 10대 기본 원리] 2.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by 부자 꽁냥이 2022. 11. 8.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제학의 10대 기본 원리 중 두 번째인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선택의 대가를 정량적으로 계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래야 수치적인 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비교를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러면 그 대가를 계산하기 전에 선택의 대가가 무엇인지 정의를 해야 할 것이다. 안 그러면 무엇을 계산해야 할지 모르니 말이다.

 

이에 따라 나온 것이 바로 경제학의 10대 기본 원리 중 두번째인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한 고등학생이 대학에 진학한다고 해보자. 이 학생이 대학 진학을 선택했을 때 이득과 그 대가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이득은 자신의 지적 성장과 좋은 직업을 가질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대가는 무엇일까? 등록금, 책값, 식비, 하숙비, 연애 활동비와 같은 현금 비용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계산은 2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앞에서 계산한 현금 비용은 대학 진학을 선택한 경우에만 관련있는 비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식비나 하숙비는 대학을 진학하지 않더라도 지갑에서 세어나가는 비용으로써 대학 진학을 선택한 대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학을 진학하여 식비나 하숙비가 기존보다 더 증가한다면 이 추가 증가분은 선택에 대한 대가로 포함될 수 있다.

 

둘째, 시간이라는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시간이라는 비용은 어떤 사람이 그 시간에 벌어들일 수 있는 이득으로 계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급쟁이 A씨가 월급 300만원을 받는다고 했을 때 한 달 동안 아무것도 안 한다면 그 한 달이라는 시간의 비용은 300만원으로 매겨질 수 있다. 만약 A씨가 카페를 차렸고 한 달 매출과 비용이 다음과 같다고 할 때 A씨의 이익은 얼마인가?

단순 계산으로 매출에서 비용을 빼면 200만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경제학에서는 명시적 비용 600만원 뿐만 아니라 잠재적 비용 즉, 시간이라는 비용 300만원을 포함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카페를 차리겠다는 선택을 함으로써 기존 월급 300만원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A씨는 경제학적으로 100만원 손실을 본 셈이다.

 

고등학생이 대학 진학을 선택함으로써 추가로 발생된 비용과 A씨가 카페를 창업해서 포기한 월급은 기회비용이라는 개념이다. 

 

기회비용이란 어떤 선택을 위해 포기한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근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포기하는 경우가 1가지인 것만 살펴보았기 때문이다.

 

다시 되돌아가서 월급 300만원 받던 A씨가 카페 창업을 했다고 해보자. 그리고 A씨가 햄버거 집을 창업했을 때 이득이 500만원으로 예측된다고 해보자.

이 경우 A씨의 기회비용은 얼마일까? 이때에는 남은 대안들 중 최선의 가치를 기회비용으로 한다. 위와 같은 경우는 햄버거 집을 차려서 얻는 이익이 월급보다 크므로 기회비용은 500만원이 되는 것이다.

 

종합하면..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라는 원리는 여러 선택지에 대한 대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특정 선택지에 대한 득과 실을 잘 따져보아야하고 이때 기회비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 참고 자료 -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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