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환율은 공급과 수요가 결정
1. 금리의 결정
금리 : '대내적인' 돈의 가격이라고 한다.
금리가 돈의 가격이므로 금리는 돈의 공급과 수요에 의해서 결정된다.
돈의 공급이 늘어난다. 그렇다면 시중 은행에 돈이 넘쳐난다. 시중 은행은 이 돈을 굴려야 하므로 어떻게든 빌려주려고 한다. 빌려주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일반적으로 돈의 가격 즉, 금리는 내려간다. 돈의 공급이 부족하다. 그렇다면 시중 은행에 돈이 없다. 돈의 수요는 어느 정도 항상 존재한다. 수요는 존재하는데 시중 은행에 돈이 없다면 돈의 가격인 금리는 올라간다.
여기서 돈의 공급자는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이다! 따라서 돈의 공급 측면에서는 시중은행과 중앙은행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
돈의 수요가 늘어난다. 그렇다면 빌리려는 자가 늘어난다. 이 경우엔 일반적으로 금리가 올라간다. 돈의 수요가 줄어든다. 그렇다면 빌리려는 사람이 없어진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려간다.
돈의 수요자는 개인 또는 기업이다. 하지만 큰돈을 빌리려는 거대한 수요, 즉 기업의 대출을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하지만 개인이 집을 사기 위한 대출은 그 금액은 기업보다는 적지만 사람이 많으므로 이것도 중요한 수요 세력으로 봐야 하는 거 아닌가?).
2. 환율의 결정
환율 : '대외적인' 돈의 가격이라고 한다.
환율 또한 돈의 가격이므로 돈의 공급과 수요에 의해서 결정된다.
여기서는 원/달러 환율을 예로 들어보자. 이때 원화 가치는 일정하다고 가정해 보자(이 책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1000원이라고 얘기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이라고 말하는 게 맞다).
달러의 공급이 늘어난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달러의 가치가 떨어진다. 이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의미한다(이를 달러 약세라고 표현한다). 달러의 공급이 줄어든다. 그러면 달러의 가치는 일반적으로 높아진다. 이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의미한다(이를 달러 강세라고 표현한다).
마찬가지로 달러 수요가 높아지면 원/달러 환율도 오르고 달러 수요가 낮아지면 원/달러 환율도 떨어진다.
환율 측면에서 달러 공급은 시중은행과 중앙은행의 스탠스를 봐야 한다. 우리는 앞의 예에서 원화 가치는 일정하다고 가정을 했다. 하지만 환율이라는 것이 두 나라의 통화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두 나라의 시중은행과 중앙은행을 모두 봐야한다.
환율의 수요 요인은 성장과 금리.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 달러를 미국 은행에 넣어서 이자를 많이 받으려고 한다. 따라서 너도 나도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고 한다. 따라서 환율이 올라간다. 또한 미국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 그 성장의 과실을 너도 나도 먹으려고 한다. 한국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게 되니까 환율이 올라간다. 공급과 마찬가지로 환율의 수요 요인은 두 나라의 성장과 금리를 모두 봐야한다.
채권은 금리와 기간에 따라 손익 발생
1. 채권
채권 : 돈을 빌린 사람이 돈을 빌려준 사람에 주는 차용증으로 고정금리부채권의 줄임말이다.
금리와 채권의 관계!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의 가격은 떨어진다. 여기서의 금리는 기준 금리인데 시장 금리, 채권 금리와 동일하다고 가정하자(시장 금리와 채권 금리는 기준 금리에 맞춰지니까).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의 가격은 올라간다. 왜 그런지 살펴보자.
금리가 1%인 상황에서 A라는 사람이 10년 만기 매년 1% 이자를 받는 채권을 샀다고 해보자. 그다음 날 금리가 5%로 올랐다. 그러면 A라는 사람은 매년 4%씩 이자를 손해를 보는 셈이다. 왜냐하면 채권은 고정금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A가 가지고 있던 채권을 해지하고 원금을 돌려받고 싶었지만 채권은 그게 불가능하다. 하지만 양도는 가능하므로 A는 어쩔 수 없이 채권 시장에 본인이 가지고 있던 채권을 내놓았다. 하지만 현재 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아무도 A의 채권을 사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제안을 한다. 당신이 가진 채권을 사면 매년 4%의 손실을 보니까 이에 해당하는 만큼 채권의 가격을 내리라는 것이다. A는 수락하고 채권을 본인이 산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넘기게 된다.
위에서는 금리가 오른 경우에 채권가격이 떨어지는 원리를 설명했다. 금리가 내린 경우에도 채권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이와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다.
금리에 따라서 채권의 가격이 변하는 이유는 채권은 해지가 불가능하고 고정 금리이기 때문이다!
2. 국채
국채는 국가가 돈을 빌리고 난 후, 빌려준 사람에게 제공하는 차용증. 국가가 돈을 빌린 것인 만큼 돈을 갚지 않을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가장 안전한 채권이라고 한다. 그 나라의 신용도에 따라서 국채의 금리가 달라진다. 신용도가 높은 미국은 국채 금리가 다른 나라들보다 낮다. 하지만 위험한 나라인 경우에는 국채 금리가 높지만 돈을 떼일 가능성이 있다.
3. 회사채
회사채는 회사가 돈을 빌리고 차용증을 써준 것을 회사채라고 한다. 우량한 회사의 회사채는 안전하고 그에 따라 금리가 낮다. 불량한 회사의 회사채는 위험하지만 금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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