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1, 2월 게임시장 Review(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이찬영)

1월 게임시장 Review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이 MMORPG 중심에서 다양한 장르로 변화하는 중. 방치형 RPG '버섯커 키우기'가 장기간 매출 최사위권을 지배한 '리니지M', '오딘' 등의 MMORPG를 제치고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1위 기록

매출 순위 Top10에 진입하는 캐주얼 장르의 게임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

매출 양상 변동 요인은 1) 기존 MMORPG 게임들의 지속된 매출 하향세 2) 유저 취향의 변화

1) 기존 MMORPG는 높은 강도의 과금 유도, 높은 피로도 그리고 이러한 패턴을 갖는 게임들의 양산으로 인해 신규 유저 진입은 제한되고 유저 이탈 가속화

2) 유저들은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하는 경향으로 변화했다. 이는 쇼츠 시청 시간 증가와 같은 현대인의 생활 습관 변화 기인

'팰월드'는 출시 6일 만에 800만 장 판매하여 역대 스팀 동접 수 2위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놀라운 흥행 성적 보여줌. 신규 IP, 심지어 얼리 액세스 기간임에도 8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는 점은 괄목할 만한 성과

언리얼 엔진 게임을 VR로 구현하는 UEVR(베타)이 출시되면서 VR 게임에 대한 관심과 AAA 게임의 VR화 가능성을 확인. VR 킬러 콘텐츠가 필요한 시점에서 AAA VR 게임이 출시된다면 vR 기기의 보급 확대도 기대할 수 있음.

팬데믹 호황의 반작용으로 연초부터 게임업계 구조조정 단행. 얼어붙은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은 대규모 다중 이용자(MMO)와 역할 게임(RPG)의 합성어로 수백, 수천 또는 수만 명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대규모 온라인 RPG를 말한다.

방치형 게임은 말 그대로 이용자가 특별한 조작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캐릭터가 성장하고 재화가 쌓이게 되는 게임을 말한다.

매 판당 간단한 조작으로 짧은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지적 재산권이 있는 게임

게임 업계에서 편의상 부르는 비디오 게임의 분류

2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비MMORPG 게임들의 매출 상위권 진입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R.O.M'(2/27)이 출시 예정. 쇼케이스의 미지근한 반응과 최근 시장 내 MMORPG의 입지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했을 때 흥행 가능성이 낙관적이지는 않음

'명일방주' 개발사 하이퍼그리드의 신작 '엑스 아스트리카'(2/27) 출시 예정. 유료로 출시되는데 F2P(Free to Play)가 주류인 모바일 게임 시장에 패키지 판매 전략이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주목됨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공개될 예정. 시프트업은 국내 최초로 소니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니케가 흥행을 지속하는 가운데 스텔라 블레이드의 글로벌 성과까지 가시화되면 IPO를 앞둔 동사의 가치는 상승할 것!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MMORPG 시장이 줄어든다는 점을 모르진 않았을 텐데 왜 MMORPG 게임을 내놨을까? 퀄리티의 자신이 있는 건가? 아니면 과금으로 인한 수익이 아직은 짭짤해서 그런가?